보령시, 주요현안 조정회의 개최하고 민원 및 주요사업 점검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주요현안 조정회의 개최하고 민원 및 주요사업 점검

  • 승인 2020-06-02 10:5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청
보령시는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낙춘 부시장 및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현안 조정회의를 가졌다






보령시는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낙춘 부시장 및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현안 조정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재 시급한 주요 현안과 갈등 민원, 복합 민원이 예견되는 사업의 추진 상황 및 애로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여 신속한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 조정 사업으로는 ▲주교 번영회 석탄회처리업체 지정 민원 ▲발전소 건설이행 협약 미진사업 이행 및 신보령1·2호기 환경협정 체결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 ▲보령항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 등 13개 사업이다.

주교 번영회 석탄회처리업체 지정 민원은 지난 2008년 보령화력 7-8호기 설치당시 주교번영회가 ㈜삼표를 유치하고 석탄회 일부 물량을 배정해 주민숙원사업 등으로 활용해왔으나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석탄회처리업체 경쟁입찰방식 선정 시정권고에 따라 지난해부터 석탄회 배정방식이 변경돼 그동안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한국중부발전(주) 및 주교번영회와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해 조정을 협의하고 보령화력7-8호기 건설이행협약 변경협약으로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발전소 건설이행 협약 미진사업 이행 및 신보령1·2호기 환경협정 체결은 협약 당시 일부 부진한 사항에 대한 조속한 이행과 지난 2012년 체결된 신보령 1?2호기 환경협정 중 수산종자 방류사업 등을 추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제5차 국도 및 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사업은 4차로 확장으로 추진하는 국도21호 주산~웅천 구간과 4차로 신설의 국도77호 신흑~남포간 도로건설사업으로 국토교통부 및 KDI(한국개발연구원)에 타당성 및 사업 추진 당위성 등을 역설하여 반영토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천북면 학성리 보령항 일원 41만9000㎡에 조성 중인 보령항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은 당초 427억 원에서 793억 원으로 사업비가 증액됐지만 ▲현재 충남도내 준설토 투기장이 없다는 점 ▲이에 따라 매년 발생되는 38만㎥의 준설토 처리 문제에 대한 대안 사업이라는 점 ▲한국중부발전 공사 시행시 500~800억 원 국비 절감 효과 등으로 당위성을 피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낙춘 부시장은 "복합 및 갈등 민원의 경우 어떠한 선택을 하던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고, 대단위 사업의 경우 사업비 증액 조정이 불가피해 정부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겠지만 꼭 확보해야 한다"며, "관계 기관과 최대한 협의를 통해 최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