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었던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을 재개했다.
청년정책 네트워크는 청년문화와 복지, 주거 등을 포괄하는 청년종합대책 수립, 각종 청년정책 개발과 과제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역할은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아이디어 등) 제시로 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제안 역량과 청년 간 교류를 위한 청정넷 프로그램 참여하는 것이다.
부여군도 이를 도입해 최근 평생학습관 3층 다목적실에서 청년정책에 대한 여러 의견수렴을 위해 부여군 청년정책 네트워크 전체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당초 2월에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기 되었다가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이 시급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공지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회의에서는 ▲부여청년센터 이전 및 확대 조성 계획 ▲충남 청년멘토 육성 지원사업 ▲부여군 청년정책 확대 방안에 대한 건의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한 네트워크 위원들은 회의 내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부여청년센터 이전 및 확대 조성 계획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공간 구성과 세부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군민회관 2층에 자리한 부여청년센터는 39㎡ 규모로써 간단한 회의 기능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여서 그동안 청년센터 확대에 대한 청년들의 많은 요청이 있어 왔다. 부여군은 청년센터를 부여읍 시내 중에서 가장 중심지인 (구)제일프라자로 이전하고, 같은 건물에 들어설 예정인 부여군 지역공동체 활성화재단과 연계하여 향후 지역 청년활동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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