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분기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개최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2분기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개최

  • 승인 2020-06-07 02:3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정원 협의회장을 비롯한 30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코로나 위기와 실질적 남북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코로나 위기와 한반도 ▲코로나 위기로 주목받는 인간안보와 생명공동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실질적 남북협력 ▲코로나 위기 극복과 실적적 남북협력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위기와 한반도 분야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빠른 정보 공개로 민주적 투명성을 높였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사재기 자제 등 선진 시민의식을 보였으며, IT기술을 활용한 고위험군 위치추적 및 공공의료 시스템 정착으로 K-방역모델을 세계적 방역 모범사례로 널리 알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실질적 남북협력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로는 K-방역모델의 세계적 부상처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돌파구의 일환으로 남북 철도 연결 등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평화경제의 희망을 만들어야 하는 점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쟁의 상처를 평화와 번영으로 극복하기 위한 화해와 통합의 공론 조성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점이 위원회의 역할로 대두됐다.

대행기관장인 김동일 시장은 "남북 화해 및 평화 통일을 앞당기는데 큰 의의가 있었던 6.15 남북 공동선언문이 20주년을 맞이했지만,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으로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일관되고 희망찬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최근에는 다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당·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 수립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노래하는 대전 의사들 20년 맞이 정기공연…디하모니 19일 무대
  2.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3. 나에게 맞는 진로는?
  4. 대전대덕우체국 노사 재배 고구마 지역에 기부
  5. 항우연 곪았던 노노갈등 폭발… 과기연전 "우주항공청 방관 말고 나서야"
  1. [교단만필] 학교스포츠클럽, 삶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
  2. [사설] 공공기관 이전 '희망 고문'은 안 된다
  3.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산부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4. 대전농협, 농업 재해 피해 현장 방문
  5. 대전 상장기업, 사상 첫 시총 76兆 돌파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