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흥진성 사적지정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안흥진성 사적지정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안흥진성의 역사자료 수집·확보, 역사적 위상 재고 및 홍보에 나서

  • 승인 2020-06-07 07:2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안흥진성 학술세미나 (3)
지난 5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태안 안흥진성 사적지정을 위한 1차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은 학술세미나 모습.


태안군이 '안흥진성(安興鎭城)'의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가세로 군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장, 문화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 안흥진성 사적지정을 위한 1차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안흥진성의 역사자료 수집 및 원천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콘텐츠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안흥진성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를 높여 국가지정문화재 승격과 관련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고 안흥진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송양섭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조선시대 서해안 방어체계와 태안 안흥진의 설치(서태원 목원대 교수) ▲조선후기 안흥첨사의 재임실태와 특징(문광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19세기 태안 안흥진의 행정체계와 안흥진성의 역할(박범 공주대 교수) ▲태안 안흥진성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문경호 공주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세미나가 안흥진성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안흥진성이 국내 대표적인 '진성' 문화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흥진성'을 체계적으로 종합정비해,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충남기념물 제11호로 성벽 내 각자석을 통해 1583년에 처음 축성됐음이 확인됐으며 문헌기록에 축성의 연도·배경·결정 및 완공시기가 명확하게 제시돼있고, 특히 전국의 통제영·방어영·수영·수군진성 중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鎭城)’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