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괴산김장축제의 청사진을 그리고 축제 콘텐츠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보고회에서는 먼저 용역 수행 결과를 공유하고 이반 축제를 절임배추의 고장 괴산이 김장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동시 또 하나의 지역 대표 축제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괴산김장축제는 괴산이 자랑하는 대표 특산물'절임배추'를 소재로 우리나라 고유의 김장문화와 결합해 만든 색다른 지역 축제다.
축제장에서는 가족들이 모여 간편하게 김장을 담고 다양한 김장문화도 즐길 수 있는 실속 있는 농촌문화형 체험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열린 첫 축제에서는 최고의 엄선된 재료로 김치를 담가가는 우리가족 김장 담그기 행사에만 500여 가족 2000여 명이 몰리면서 축제장 열기가 뜨거웠다.
이에 군은 올해 축제에서는 우리가족 김장 담그기 현장 접수를 늘리고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의 다양화, 김장과 괴산문화의 접목, 운영과정에서의 일부 개선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형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0괴산김장축제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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