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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직종별 평균 조사노임(일급)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
생산직은 제조업, 광업, 건설업 등의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육체 노동자다. 서구에선 생산직 노동자가 푸른 제복을 입는다고 해서 블루칼라라고 불렸다. 양복 차림의 관리직, 사무직 종사자들은 화이트 칼라라고 하여 계층화 했다.
올해 상반기 생산직 직종의 일급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 1400개 업체(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에서 이 같은 사항을 밝혔다.
올해 3월 중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130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5837원으로 2019년 상반기(3월 임금기준)의 9만4631원에 비해 1.3% 상승했다.
또한, 2019년 하반기(8월 임금기준)의 9만4836원 보다는 1.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공공 단순노무 용역계약에 많이 활용되는 단순노무종사원(8만103원)은 전년 하반기(2019년 8월) 보다 0.7%, 작업반장(11만7914원)은 1.7% 각각 상승했고,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설계사(회로)(12만9864원),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조형원(7만4230원)으로 조사됐다.
상기 직종 외 조사노임 및 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stat.k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번에 발표된 조사노임(일급)은 이달부터 적용된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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