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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왼쪽 사진부터> 김명선 후반기 의장(당진2·더불어민주당), 전익현 제1부의장(서천1·더불어민주당), 조길연 제2부의장(부여2·미래통합당). |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29일 제3차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제1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 제1부의장에는 전익현 의원(서천1)이 선출됐고, 7개 상임위원장으로는 ▲운영위원장 홍기후 의원(당진1) ▲기획경제위원장 안장헌 의원(아산4) ▲복지환경위원장 오인환 의원(논산1) ▲행정문화위원장 정병기 의원(천안3) ▲농수산해양위원장 김영권 의원(아산1)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이계양 의원(비례) ▲교육위원장 조철기 의원(아산3)을 각각 선출했다. 민주당은 앞서 후반기 의장에 김명선 의원을 내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래통합당은 제2부의장에 조길연 의원(부여2)을 내정했다. 비상임위원장인 예결위원장은 1일 당 내부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미래통합당 몫인 예결위원장을 제외하면, 후반기 원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제11대 도의회는 전체 42개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 33석, 미래통합당 8석, 정의당 1석으로 구성돼 민주당의 결정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이 후반기 원구성에 최종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의회는 다음달 1~3일 제322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 절차를 밟게 된다. 첫 날에는 의장과 제1·2부의장을 선출하고, 둘째 날인 2일에는 6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각 위원장을 뽑는다. 마지막 날엔 의회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을 끝으로 원구성이 모두 완료된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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