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학·연·산 협동과정 협약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고려대 세종-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학·연·산 협동과정 협약

약학대학에 석·박사 학위 설치… 바이오신약 전문인력 양성·연구협력

  • 승인 2020-06-30 14:18
  • 수정 2020-09-02 08:5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고대세종_오송재단 협동과정 협약1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29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훙재단과 학·연·산 협동과정 석·박사 학위를 설치하는 협약을 개최했다. /고려대 세종캠 제공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유일하게 승승장구하는 분야가 있다 바로 바이오관련 산업이다. 미래 먹거리,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역에서도 바아오 산업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잇는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바이오 신약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9일 대학 내 행정관 2층 제1 회의실에서 학·연·산 협동과정 석·박사 학위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 전영호 약학대학장,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 박홍교 바이오의약생산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 약학대학에 학·연·산 협동과정 석·박사 학위를 설치해 교육·인력·시설·실험 및 실습 기자재 등을 공동으로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 산업은 매년 6% 이상 그 규모가 성장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바이오의약 시장은 가파른 성장 추이를 보이며 인력 수급의 불균형 문제가 커지고 있다. 바이오 산업의 성공 여부는 인력 양성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이오 연구-생산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동과정 설치를 통해 인력 부족 갈증이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영 세종부총장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40주년을 맞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함께 손잡고 나아감으로써 대한민국 약학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오늘 협동과정 협약을 시작으로 긴밀한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나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고려대 약학대학과 함께 바이오신약 분야의 우수한 연구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하고, 더 나아가 활발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4.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