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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중인 민방위 교육을 하반기부터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한다.
2일 유성구에 따르면 그동안 민방위 대원 1~4년 차는 집합교육 4시간을 실시하고, 5년 차 이상은 사이버교육 또는 비상소집 1시간을 받았다.
올해는 집합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방위 대원이 받아야 할 모든 교육을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민방위 대원에 대해서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재를 수령, 과제물을 작성해 제출하는 서면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감염병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헌혈에 참여한 민방위 대원이 헌혈증을 제출하면 교육(1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정용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민방위 교육이 비대면으로 추진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안전하게 교육을 수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민방위교육은 전난과 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비군사적 활동. 폭탄, 로켓·핵무기·생화학무기 등의 공격에 대한 방어도 민방위에 포함된다. 민방위는 적의 군사적 침략이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민간인에 의해 실시되는 비군사적 방위행위다. 민방위조직은 중앙과 지방의 지휘 ·통제 기구와 경보전파기관, 구호기관, 소방기관 및 전기 ·수도 ·가스의 복구기관들을 유기적으로 조직화하고, 일정한 연령층의 청 ·장년과 특수기술소지자로 된 직장 및 지역단위 민방위대의 편성이 포함된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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