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화테마파크 건립 확정… '평창올림픽 정신 잇는다'

  • 전국
  • 강원

평창 평화테마파크 건립 확정… '평창올림픽 정신 잇는다'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레거시 사업' 일환 최대 숙원
484억 투입 내년 하반기 착공
기념공원, 관광체험시설 등 갖춰

  • 승인 2020-07-05 15:08
  • 수정 2020-07-05 15:09
  • 신문게재 2020-07-06 8면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2)
사진제공: 평창군
강원 평창군이 '평화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0년 국비 27억 원 확보에 이어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평화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 탄력을 받게 되었다.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는 행정안전부가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로,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에 따라서 총사업비 200억 원 이상의 신규투자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484억이 소요되는 '평화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대하여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요청했으며 올림픽 유산사업의 핵심인 평화 테마파크 조성의 필요성 및 시급성 등을 인정받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평창군은 2019년 8월부터 추진한 평화 테마파크 조성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지난 4월 마무리했으며, 2020년 9월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여 2021년 하반기에 본격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평창올림픽 당시 개·폐회식장, 메달플라자 등 올림픽 핵심시설이 위치했던 올림픽플라자 부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평화 테마파크'는 전체면적 5만8835㎡ 규모로 평창 평화센터, 평화기념공원 등 평창올림픽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체험시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평창올림픽 이후 대회 관련 시설의 사후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욕구가 매우 높았던 만큼 군의 주요 숙원사업이었던 '평화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한상안 기자 dhlfy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4.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5.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5.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