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직업변화의 오늘과 내일

  • 오피니언
  • 월요논단

[월요논단] 직업변화의 오늘과 내일

공병채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교수·공학박사·금형제작기능장

  • 승인 2020-07-05 21:05
  • 신문게재 2020-07-06 18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공병채 교수
공병채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교수·공학박사·금형제작기능장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교육제도는 산업화 시대의 인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는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교육이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하였다.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이 혹시 미래에 사라질 직업은 아닌가 한번 쯤 생각해 보았는지 질문을 던지며 직업의 변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고자 한다.

수없이 들었던 것처럼 1차 산업혁명은 기계화의 대표 증기기관이고,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 체제를 가능하게 한 전기가 기반이 되었고, 3차 산업혁명은 지식정보 시대의 컴퓨터 기반의 발전을 하면서 인공지능, 빅데이타,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등장 하였다.

직업의 변화를 보면 1차 산업혁명시기에는 가내수공업이 방직기 운용으로 변화하면서 가내수공업자들이 공장 근로를 하였고, 2차 산업혁명시기에는 수동으로 처리한 대부분의 일이 자동화로 변화가 시작된 시기이고, 3차 산업혁명시기에는 인터넷 기술발달로 정보기반의 서비스업이 활성화 되었으며, 4차 산업혁명은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인간의 영역이 기계에 대체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를 인지는 하고 있지만 나에게는 어떠한 영향으로 다가올 것인가를 한번 쯤 깊이 생각을 해 보며 현재의 나 그리고 현재의 자녀 세대는 어떻게 준비하며 미래 직업은 어떤 변화로 다가올 것인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단순 반복적인 일인가? 아닌가? 한번쯤 생각하여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하여 시대의 흐름에 맞게 업데이트 하여야 할 것이다.

공급자 중심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 수요자 중심으로 옮겨지면서 보다 전문적으로 세분화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공유경제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연결이란 단어와 융합이란 단어가 많이 등장하면서 융합형 직업이 증가하고 있다. 디자이너의 경우는 인간의 심리적 지식과 스마트기술을 접목하여 디자인을 하고, 요즘 TV에서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처럼 요리사와 농부가 결합하여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공급하고, 공연이나 전시도 과거와 달리 콘텐츠 기획에 인문학적 소양과 홀로그램기술이 접목되어 기획이 되고 있다.

불과 10년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직업군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첨단과학기술윤리학자, 공유자산가치전문가, 스마트교통시스템설계엔지니어, 우주여행가이드, 아바타개발자, 인공장기제조전문가 등 직업의 등장이 현실화 되고 있다.

미래에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역량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지금의 사라질 직업에 초점을 맞출 것인가? 생각해 볼 대목으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지는 않는지 또 자녀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빅데이타를 활용한 문제해결 일들은 컴퓨터 등 기계로 대체되고 인간은 창의적이고 획일적이지 않는 일, 다양한 융합적 가치가 있는 일, 인간과 기계가 공생하면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일 등과 같이 서로 협업하여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일이 될 것으로 본다.

필자 또한 공학전공으로 2016년 당시 미래성장동력학과로 개편을 하면서 진보 하여 왔지만 미래에 사라질 직업을 학생들에게 지도하는 커리큘럼에 대해 다양성의 가치를 조합하는 대안이 필요할 것이며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직업을 가질 세대는 이러한 미래 직업 변화 트렌드와 역량에 시간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본다. 공병채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교수·공학박사·금형제작기능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2. 성남 원도심, 대규모 정비사업 본격화…도시 균형발전 시험대 오른다
  3. “도심 속 워터파크가 공짜”… 청주시 어린이 물놀이장 ‘피켓팅’ 시작된다
  4. “돈 주면 수용자 챙겨주겠다”… 대전교도소 교감 징역 3년 구형
  5. 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1. 충남대 통합 찬반투표 앞두고 쟁점 재점화…17일 대토론회
  2. 3년 간 지연된 작은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공사비 문제로 또 늦어지나
  3. [현장의 사람들] 불길이 남긴 흔적 쫓아 원인 밝힌다…대전동부소방서 곽맹걸·이태규·김재능 화재조사관
  4. 오석진 "소통·청렴이 최우선"…인수위 첫 업무보고 돌입
  5. 화재 원인 다양·복잡해지는데…소방 화재사례 공유 체계 '미비'

헤드라인 뉴스


앵커 평가부터 특성화 경쟁까지… 대전 고등교육 새 시험대

앵커 평가부터 특성화 경쟁까지… 대전 고등교육 새 시험대

대전의 고등교육 혁신 체계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교육부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로 개편해 첫 성과평가에 나선 가운데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양성과 국가대표 거점국립대 육성, 사립대 특성화 사업도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 대학들이 새로운 경쟁 환경에 들어섰다. 1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날 국가철도공단 대강당에서 '2026년 앵커 연차점검 및 초광역 인재양성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고 연차점검 추진 방향과 신규 사업 계획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라이즈를 앵..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눈부신 경기력을 뽐낸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월드컵 선수들 중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인 '매드 풋볼(MAD FOOTBALL)'은 월드컵 조별리그 A~H조 1차전 중간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일레븐에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아시아권에선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는 자말 무시알라(독일), 페드리(스페인) 등이다. 황인범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