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방재정 소비투자 122.86% 집행, 도내 2위

  • 전국
  • 충북

단양군, 지방재정 소비투자 122.86% 집행, 도내 2위

  • 승인 2020-07-05 09:54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단양군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소비투자 부문에서 목표액 1237억보다 많은 1369억을 집행하며 122.86%의 집행률로 도내 2위를 차지했다.

신속집행 부문에서는 대상액 2617억 중 56.4%를 집행해 도내 7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소비투자 집행에서 단양군은 목표액 531억 중 502억을 지출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2분기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867억을 집행해 목표액인 706억을 초과 달성했다.

집행 내역에서는 건설비 790억, 인건비 276억, 물건비 270억, 자산취득비 33억 순으로 지출됐다.



이번 소비투자 집행에서는 특히,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의 집행성과가 두드러졌다.

북벽지구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 평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상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 상반기 착공과 함께 선금이 지급됐으며 순수 군비로 추진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경우 90개가 넘는 마을별 소규모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총 사업비 53억 중 35억 원을 집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까지 소비투자집행보다는 신속집행이 강조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 및 소비·투자(SOC) 부문의 조기 집행을 정부와 충북도에서도 강조해왔다.

이에 군은 연초부터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해 왔으며 추진 단장인 강전권 부군수는 5월 황금연휴 기간 감염증 재확산에 따른 소비위축과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을 강조하며 신속한 재정투자를 독려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421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코로나19 극복과 신속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사업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왔다.

군은 하반기에는 충북형 우리마을 뉴딜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대규모 사업의 이월, 불용을 최소화해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단 계획이다.
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5. 나눔과 감사의 향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