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출판사, 코로나19 극복 위해 구독료 인하 등 협력해 달라"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학술출판사, 코로나19 극복 위해 구독료 인하 등 협력해 달라"

KISTI KESLI 컨소시엄, 학술출판사에 공개서한 전해

  • 승인 2020-07-05 11:43
  • 수정 2020-08-24 15:31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kisti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방문이 제한되는 등 연구자의 온라인 정보 의존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술출판사를 상대로 구독료 인하와 온라인 접속 확대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관하는 전자 정보 공동 구매 플랫폼 KESLI 운영위원회는 최근 열린 KESLI 컨소시엄 제안요청설명회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컨소시엄 참가 대(對) 정보공급사회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서한은 전 세계 공중 보건과 경제위기가 회복될 때까지 구독료 인하를 비롯해 구독 갱신 기한 연장·지불 기한 연장, 온라인 원격 접속 확대·대체 인증 방법 개발 제공, 구독 콘텐츠에 대한 이용 제한(동시사용자 수·상호대차 및 복사)의 한시적 완화, 오픈액세스 출판 확대 등 요청사항을 담고 있다.

KESLI 운영위원회 공개서한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것을 알리고 도서관 예산이 삭감되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자가 기존 학술정보를 이용하기 위해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한 것이다.

지난 3월 국제도서관컨소시엄연맹과 영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등 도서관계는 코로나19 재난에 대한 對 출판사 요구 공동선언을 한 바 있으며 영국의 Jisc콘텐츠 협상팀은 대학·연구기관의 전자정보 라이선스 협상에 앞서 주요 학술출판사의 라이선스 계약금액을 25% 인하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심유정 KESLI 운영위원장(농림축산검역본부)은 "학술출판사들의 협력적 조치를 통해 연구자는 학술 연구를 지속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코로나 19와 같은 전 지구적 재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전문가 예측에 따라 경제 위기 심화를 비롯해 국내외 도서관계의 전자정보 구독료 인하·접근 환경 개선 요구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수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KESLI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기관의 단합된 목소리를 전달하고 KISTI가 가진 디지털 과학기술 인프라를 통해 과학기술정보 접근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2.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1.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2.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3.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 허태정 시장 5.4억

충청권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 허태정 시장 5.4억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