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부천 잡고 리그 선두 탈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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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부천 잡고 리그 선두 탈환 나선다

  • 승인 2020-07-05 15:42
  • 수정 2021-05-02 22:3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fa컵 정희웅
대전하나시티즌이 6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천 원정에서 리그 1위 재탈환에 나선다. 대전은 6일(월)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에서 부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비롯해 다득점을 노리고 있다. 대전이 부천전에서 다득점을 노리는 이뉴는 리그 1위을 안정적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대전은 지난 8라운드 안양에 3-3무승부를 거두며 상승 분위기가 한풀 꺾였으나 1일 홈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FC에 2-0 승리를 거두며 승리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대전의 부천전 목표는 다득점 승리다. 대전은 8라운드에서 승점 3점으로 리그 1위 복귀를 노렸으나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1점 얻는데 만족했다.

 

다음날 승리를 거둔 수원과 승점은 동일했지만 다득점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다. 리그 초반 다득점 승리가 없었던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다. 수원을 잡기 위해선 부천전에서 승리는 물론 최대한 많은 점수차로 승리해야 한다.

부천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부천은 창단 당시부터 이른바 짠물수비로 명성이 자자한 팀이다. K리그 1부리그 팀이라 해도 부천을 상대로 다득점은 켤고 쉽지 않다. 더군다나 이번 경기는 부천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다. 대전이 절대적으로 불히한 상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이 다득점을 자신하는데는 한층 막강해진 득점력에 있다. 리그 8경기 15득점으로 경기당 1.88골을 기록 중인 대전은 FA컵 포함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2.33골로 결정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대전 공격의 강점은 득점 루트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안드레가 7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3경기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안드레의 활약 여부에 따라 대전의 경기력이 좌우될 정도로 안드레에 대한 비중이 높았다. 승리를 위해선 안드레 대채 수단이 필요한다. 대전은 최근 경기에서 안드레에게 집중된 수비를 역이용한 공격으로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올렸다. 최근 3경기에선 바이오(2골), 박진섭(2골), 이정문, 윤성한 등이 골맛을 봤다.


그 중 박진섭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띈다. 박진섭은 FC안양과 안산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 중이다. 2경기 모두 세트피스 상황 헤더 선제골이었다. 박진섭은 올 시즌(FA컵 포함) 4득점을 기록중이다. 선수 본인도 예상을 뛰어 넘는 성적이다.

왼쪽 측면에서 정희웅의 활약도 인상적이다. 왼쪽 윙백으로 최근 중용되고 있는 정희웅은 발 빠른 움직임과 재치 있는 돌파로 상대의 측면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때로는 박스 안까지 올라와 공격 작업에 직접 관여도 한다. 황선홍 감독도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지금 같은 모습을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기대했다.

부천 원정에 대한 기억도 좋다. 대전은 가장 최근 원정길에 올랐던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최근 2년 동안 네 번의 원정에서 2승 2무로 패배가 없는 점도 대전이 이번 부천전에서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다.

황선홍 감독은 "FA컵을 병행하면서 주중과 주말 경기를 반복하고 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체력 저하로 안산전처럼 부분적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활약과 FA컵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온 것처럼 부천전을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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