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3년까지 원도심에 문학관 건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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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3년까지 원도심에 문학관 건립 '시동'

  • 승인 2020-07-07 11:35
  • 수정 2021-05-03 18:20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천안시가 ‘문학관 없는 도시’라는 불명예를 벗을 전망이어서 문학인과 관계자,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원도심에 문학관을 건립해 문학 콘텐츠 창출하고 작품사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문학예술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학관 건립사업은 천안 문화 활성화를 위한 창작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상됐다.

시는 올해 원도심을 대상으로 부지를 선정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2022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2021년까지 자료 확보 등 콘텐츠를 개발키로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 문학인 등은 문학관 건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으며 이에 박상돈 시장도 100대 공약에 포함시켰을 뿐만 아니라 정치계도 뜻을 같이했다.

권오중 천안시의원은 지난달 18일 문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천안문학관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문학관 건립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천안역사문화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문학관을 통해 천안을 빛낸 문화 선각자들의 업적을 조명하고 보존해야 한다"며 "문학관이 전국 곳곳에 건립된 상황에서 천안문학관 건립은 기필코 이룩해야 할 천안의 당면 과제"라고 주장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해 4월 19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2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국에 문인 이름을 딴 문학관 50여 곳, 작품명을 딴 문학관 10여 곳, 지역 이름을 딴 문학관 10여 곳 등 총 90여 곳 문학관이 산재하지만 천안문학관은 부재한 실정"이라며 천안문학관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 관계자는 "2023년 건립을 목표로 지역 문학인 등의 자문을 받아 문학관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학진흥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문학 진흥에 관한 시책을 강구하고 문학 창작 및 향유와 관련한 국민 활동을 권장·보호·육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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