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김병준이 차기 세종시당위원장 하려는 속내는?

  • 정치/행정
  • 세종

[정치펀치]김병준이 차기 세종시당위원장 하려는 속내는?

김중로 전 의원과 막판 조율, '주목'... 세종시 상징성 크게 여기는 듯
박종준, 송아영, 안윤홍 등 차기 세종시장 출마 여론 수렴

  • 승인 2020-07-08 10:01
  • 수정 2021-05-06 20:07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김중로 김병준
지난 21대 총선에서 완패한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이 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 방식 등을 논의하며 대오 정비에 나선다.

차기 시당위원장으로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세종을), 김중로 전 의원(세종갑) 모두 맡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차기 대선주자 내지 '킹메이커'가 예상되는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세종시 종촌동 가재마을로 부인과 함께 이사를 했다. 총선 때 급하게 내려오느라 월세로 얻은 집 대신 다른 아파트에 전세를 들어 완전한 '세종시민'이 됐다.

김 전 위원장은 야권 잠룡이 뚜렷이 떠오르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 텃밭이자 친노· 친문의 성지가 된 세종시에서 마지막 정치의 '불꽃'을 태우려는 생각이 짙어 보인다.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총선 직전 통합당으로 건너온 김 전 의원 역시 세종과 인연을 강조하며 시당위원장을 맡고 싶어 한다.

김 전 의원은 고향이 전북 군산이라는 점과 세종 민주당이라는 색채가 겹쳐 자신이 통합당을 이끌 경우, 20대 대선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주변의 얘기다.

한편 현 시당위원장인 송아영 전 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안윤홍 한밭대 겸임교수,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차장(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은 2022년 세종시장 출마를 위해 주변 얘기를 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