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원 구성 '파열음'

  • 전국
  • 보령시

보령시의회 원 구성 '파열음'

  • 승인 2020-07-08 10:3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은 보령시의회 후반기 의회가 시작되는 첫 날이었지만 원 구성조차 못해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석주 의원과 미래통합당 최주경 의원이 협상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양당은 입장차로 평행선만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령시의회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6석, 미래통합당 6석으로 의석이 동수를 유지하고 있어 의회 출발 당시부터 순탄한 운영이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전반기 의회의 경우 시에서 제출한 조직개편안이 시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정당별 갈등이 빚어낸 무리한 발목잡기라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후반기 역시 시작과 동시에 의장단 구성부터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당초 양당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3개 상임위원장(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경제개발위원회)을 선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당이 의장 자리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후반기 의회 정상가동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측은 "전반기 파행소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 진행 발언 등을 통해 상반기 미래통합당에서 한다면 하반기를 더불어민주당에서 하겠다고 양보 했다"는 입장인 반면, 미래통합당 측은 "재선의원이 2명이 있는 미래통합당이 후반기 의장을 가져오는 것이 원구성안 규칙에 맞다"고 맞서고 있다

이처럼 보령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조차 못하고 대립하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팽배해지고 있다.

선거때마다 시민들의 심부름꾼이니, 공복이니 하지만 뱃지를 다는 순간 주인행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5.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1.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2.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3.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4.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5.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헤드라인 뉴스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전에서 노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온 요양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 요양병원은 최근 5년간 21곳 줄어 종합병원과 병원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병원 입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는 의료 개편이라는 시선과 함께 중증의 노인·장애인 진료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260병상의 한 요양병원이 이달 말 폐원을 앞두고, 남은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이원 조치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2010년 설립해 2014년 한때..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걸음이 인공지능(AI) 첨단산업 거점으로 떠오른 충남에서 시작된다. 충남도 차원에서의 행정 지원에 힘입어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공장(FAB)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8회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개발행위 규모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 내 38만 9825㎡ 부지에..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