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차관 3인방, 코로나19 극복에 앞장 '주목'

  • 정치/행정
  • 세종

충청 차관 3인방, 코로나19 극복에 앞장 '주목'

윤종인 행안부 차관, '재난지원금 범정부TF단장'으로 맹활약
박백범 교육부 차관, 학생 등교 문제 과감한 판단 '주목' ...작은 거인 평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공정당국의 '저승사자' ..."서민, 약자 피해 간과 못해"

  • 승인 2020-07-09 04:52
  • 수정 2021-05-06 17:48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윤종인 차관
홍성 출신의 윤종인 행안부 차관.
코로나19 국면에서 충청 차관 3인방의 눈부신 활약에 충청인들이 갈채를 보내고 있다.

9일 세정관· 정가에 따르면 올 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피멍'이 들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윤종인(홍성)·교육부 박백범(대전)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지철호(서산)부위원장 등 충청 출신 고위직 3명이 충청의 자존감을 드높이는 모양새다.

윤 차관은 지자체 업무를 총괄하는 코로나19 극복의 실무 사령탑으로 긴급재난지원금범정부TF 단장을 맡아 관련 업무에서 빈틈을 주지 않고 있다.

충청 동향(천안)인 이재관 행안부 자치분권실장은 난마처럼 얽힌 코로나 국면을 흔들리지 않고 풀어나가는 행보에 '감탄'을 자아냈다고 촌평했다.

행시 31회인 윤 차관은 충남 아산부시장,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자치분권실장, 개인정보보호위 상임위원 등 굵직한 자리에서 빛을 냈다.

윤 차관은 문재인정부의 초대 대변인을 역임한 박수현 전 의원과 서울대 서양사학과 입학 '절친'으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합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백범
대전 출신의 박백범 교육부 차관.
행시 28회인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부 내 차관급에서 맏형인 만큼 '형님 리더십'으로 각 부처를 아우르는 '브릿지'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는 국면에서도 학생들의 등교 문제에 대한 예리한 판단력과 방역 로드맵을 만들어내며 국면을 돌파하는 '작은 거인' 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박 차관의 장점은 부하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다.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에 따라 현장 점검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게 게 주변의 전언이다.

대전시 부교육감 2차례, 서울시 부교육감, 교육부 기조실장을 역임한 박 차관은 공직에서 잠시 물러난 뒤 세종시에 있는 성남고(현 세종대성고) 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서산 출신인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은 경제계에서 '저승사자'로 불릴 정도로 공정 당국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행시 29회로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사무관으로 입문한 1986년 이래 34년간 공정위의 각종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홍보관리관·경쟁정책국장·기업협력국장· 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공정위 역사상 '이런 스펙을 갖춘 고위직'은 전무 할 정도다.

코로나19 정국에서 마스크 등 생필품 사재기 단속을 비롯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대기업의 상생 협력 기틀을 새롭게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보이며 공정위의 존재감을 대내외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게 세종관가의 대체적 평가다.

유병로 한밭대 교수는 "위기의 순간에 충청은 이순신 장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처럼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애국자들이 많이 배출됐다"며 "충청 차관 3인방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지철호 부위원장
서산 출신의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전국 보훈병원 전문의 못 찾아 휴진도…대전병원도 신장내과 전문의 부재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