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책임 있는 대표 되겠다"… 전대 출마 선언

  • 정치/행정

김부겸 "책임 있는 대표 되겠다"… 전대 출마 선언

대표 당선 시 대선 출마 않을 것
"임기 2년 대표 중책 완수하겠다"

  • 승인 2020-07-09 15:02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하는 김부겸<YONHAP NO-2434>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지는 당 대표가 되겠다. 땀으로 쓰고, 피로 일군 우리 민주당의 역사를 당원 동지들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전 의원은 당 대표 당선 시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 전초전이 아니라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라며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대신 어떤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 승패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갈림길"이라며 "이 중요한 선거를 코앞에 둔 3월에 당 대표가 사퇴하면 선거 준비가 제대로 되겠냐"고 말했다.

내년 3월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놔야 하는 이낙연 의원과의 차별성을 부각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땀흘려 노 젓는 책임 당 대표가 되겠다"며 "임기 2년 당 대표의 중책을 완수하겠다고 굳게 약속드린다. 재집권 선봉에서 확실한 해법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당을 향해선 "176석 민주당이 경계해야 할 것은 자만"이라며 "부자 몸조심하며 대세론에 안주하는 것이 자만이다. 자만은 오만을 낳고, 오만은 오판을 낳고, 오판은 국민적 심판을 부른다"고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론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검찰개혁 완수 ▲남북관계 교착 돌파 ▲주거안정 및 부동산 불평등 해소 ▲광역 상생발전 실현 ▲일자리 문제 해소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이 민주당에 허락한 176석에 안주하지 않고, 당정청 삼두마차가 속도를 더하면서 안정을 이루도록 당부터 책임을 다하겠다"며 "책임국가 실현을 뒷받침하는 책임정당 민주당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절반의 성공·국힘 예상외 선전… 내란청산·정권심판 팽팽
  2. 국민의힘 백성현 후보, 52.63% 논산시장 재선 성공
  3. [2026 지선] 세종시의회 '민주당 18석·국힘 3석' 재편
  4. [숏폼영상] 허태정, 4년 만에 대전시장 복귀… 시민 선택 받았다
  5. [2026 지선] 12년 만에 '세종교육감' 바뀌나… 강미애 1위 굳히기
  1. '서산지역 충남도의원 선거 판 뒤집혔다' 서산, 더불어민주당 모두 석권
  2. [2026 지선 투개표 이모저모]"이재명 대통령처럼 나도 한번"
  3. 진주시의회권력, 4년 만에 판이 바뀌었다
  4. [2026 지선]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오차범위 밖 '우세'
  5. 전국 투표 순조롭게 진행…이르면 4일 0시부터 당선자 윤곽

헤드라인 뉴스


더불어민주당 `금강벨트` 압승… 충청 지방권력 전면교체

더불어민주당 '금강벨트' 압승… 충청 지방권력 전면교체

3일 막을 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8년 전 치른 제7회 지방선거와 같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은 충청권 광역 지방정부 수장인 4개 시·도지사를 석권한 데 이어 양대 축인 4개 광역의회 또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며 충청의 핵심 지방권력을 손에 쥐었다. 국민의힘은 4년 전 제8회 지선에서 차지했던 지방권력을 무기력하게 내주며 지역에서 주도권을 대부분 잃게 됐다. 충청에서 이겨야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정치권 속설이 다시 한번 입증되는 사례가 됐다. 최종 개표 결과, 금강벨트에서 큰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이 충청권..

행정수도 시계 빨라지나… 조상호 "올 가을, 특별법 처리 골든타임"
행정수도 시계 빨라지나… 조상호 "올 가을, 특별법 처리 골든타임"

민선 5기 세종시정을 이끌 조상호 당선인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재정난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올 가을 정기국회를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연내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단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특별법 관철과 개헌을 통해 세종의 새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번 선거 승리가 단순한 개인의 영광이 아닌, 이재명 정부와 보조를 맞춰 세종의 미..

한화에어로 9개 사업장 이틀간 생산 중단
한화에어로 9개 사업장 이틀간 생산 중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사업장을 비롯해 전사 9개 사업장의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일부 필수 공정만 제외하고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한 채 특별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을 시작한다. 사업장장 및 사업장 안전관리책임자 주관 하에 실시되는 이번 조치는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6월 1일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화재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