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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련원은 9일 공주 귀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달 중 3개의 초등학교를 방문,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인해 학교 밖 체험활동이 전면 중지된 학생들에게 안전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공주 관내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 귀산초등학교에서 실시된 프로그램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라 진행됐으며,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은 물론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구비한 채 안전하게 교육이 이뤄졌다.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재난 안전의 소화기체험, 응급처치 실습, 학교폭력예방 모의법정체험, 자기성장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고 안전체험관의 전문 강사들이 다양한 체험 도구를 가지고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안전체험교실에 참가한 귀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응급처치와 소화기 체험이 생생하고 재미있었고, 만약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지순 원장은 "체험활동을 실시하기가 어려운 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전교육의 교육적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대안적 안전체험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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