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채운동-당진IC 연결 국도32호선 우회도로 건설 시급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채운동-당진IC 연결 국도32호선 우회도로 건설 시급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돼야

  • 승인 2020-07-10 20:1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KakaoTalk_20200710_151437306


당진시 채운동에서 송악읍 반촌리를 연결하는 국도32호선 우회도로 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 채운동 채운교-당진IC를 잇는 국도32호선은 채운동의 도시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주말이면 서해안고속도로의 대체도로로 이용돼 상습적인 체증이 발생한다.

특히 주말 최대 1일 3만1000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회도로 건설을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에서도 국도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채운동과 송악읍 반촌리를 잇는 대체 우회도로는 총길이 13.66km로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 까지다.

시는 2017년부터 우회도로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했고 충남도·국토부·국토연구원 방문건의, KDI일괄 예비타당성 현장조사를 마쳤다.

우회도로 선정의 관건은 예비타당성 조사에 달렸다. 과거 예비타당성 조사는 조사 항목 중 경제성(B/C)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전국적으로 경제성이 1 이상의 사업이 없는 만큼 정책성분석평가(AHP)의 비중이 크게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에서도 정책성 분석 평가 자료를 보완하고 있으며 시 특성에 맞게 평가 항목을 정량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A모 씨는 "토요일이면 당진종합병원 앞 사거리 정체로 당진IC에서 부터 시내 방향으로 길게 밀리고 일요일 점심 때가 지나면서 부터는 상경하려는 사람들의 차량이 탑동사거리 교차로 인근에서 부터 하이마트 앞 사거리를 가득 메우고 간신히 통과하면 종합병원 사거리에서 또 꼬리를 물고 정체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우회도로 건설은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 경우 현재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시가지를 벗어나는 우회도로가 없는 실정으로 향후 LNG기지 건설, 국가산업단지, 당진항 등의 영향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우회도로 개설이 안 될 경우 상습 교통정체지역으로 형성돼 국도의 기능을 상실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4.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5.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5.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