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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사진)이 14일 제3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태안 안면도 꽃 축제장 운영 방식을 도 직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안면도 꽃박람회에 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면서 지역경제가 많이 활성화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자체가 맥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며 "충남도가 꽃 축제장 운영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IMF때보다 더 힘든 시기인 만큼, 영농조합이 꽃지 해안공원을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라며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경우 고양시 출연기관인 재단에서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 의원의 말처럼 태안 안면도를 비롯해 도내 관광지역 전역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충남도가 고양시처럼 꽃지 해양공원을 전담할 재단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며 "충남개발공사가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합자 또는 전부 인수해 운영·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골고루 행복하게 잘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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