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을 양성평등 상징거리로!"

  • 전국
  • 아산시

"집창촌을 양성평등 상징거리로!"

아산시, 1167억원 투입 '장미마을 ROSE프로젝트' 본격 시동

  • 승인 2020-07-15 09:10
  • 수정 2020-08-29 14:21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clip20200714210805
"집창촌을 양성평등의 상징거리로!"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과거 집창촌 지역이었던 온천동 242-10 일원(일명 장미마을)을 양성평등과 포용을 상징하는 거리로 변신키 위한 '장미마을 ROSE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사진은 아산시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 전문가 회의)



시는 온양원도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매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부서 간 협업행정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지정됐고, 2016년 재지정, 2내년도에는 전국 최초로 3차 지정을 앞두고 있다. 장미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집장촌 여성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양성평등 포용도시! 아산 원도심 장미마을 ROSE프로젝트' 로 온천동 242-1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167억원(국비 100억, 도비 20억, 시비 47억, 기타 1000억원)을 투입, 16만225㎡ 면적에 2022년까지 여성커뮤니티센터와 라키비움, 서로돌봄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임대주택 및 그린 리모델링 지원해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의 실현과 성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018년 1월 아산시와 여성가족부가 여성친화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8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전문가 간담회를 아산과 서울을 오가며 매월 1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미마을 ROSE프로젝트는 성매매 집결지 장미마을을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과 지지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과정"이라며, "전국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전문가그룹·행정이 삼위일체가 돼 성공적인 모델로 완성 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