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작 선정

  • 전국
  • 충북

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작 선정

노르웨이 '로버트 그린우드' 설계 우선협상

  • 승인 2020-07-15 09:56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시청사 조감도
통합 청주시청사 설계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로버트 그린우드의 작품.
통합 청주시 새 청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청주시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2단계 국제지명초청공모심사 결과 노르웨이의 '로버트 그린우드'가 제출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시는 밝혔다.



청주시가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1단계 국제설계공모를 통과한 5개 팀과 국외 초청 건축가 3명의 작품을 최종 심사한 결과,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의 작품이 1등으로 뽑혔다.

2등은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3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가 차지했다. 4~8등은 다니엘 리베스킨트(캐나다), ㈜디자인랩스튜디오(한국), TYPS.Lab(한국),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한국), Jim Architecture(캐나다)다.



지자체 청사가 국제설계공모 2단계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 3월 1단계 심사를 통과한 5개 팀과 해외 초청 건축가 3명을 놓고 2단계 심사를 벌였다. 1단계 공모에는 국내 106팀과 국외 67개국, 373팀이 참가해 9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1등을 차지한 로버트 그린우드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을 벌여 착공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2등은 3000만원, 3등은 2000만원, 4등 5개 팀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당선작, 출품작 모형과 판넬은 오는 20일부터 8월28일까지 현 시청사와 4개 구청에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작품은 지난 2014년 주민자율에 의한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실질적 미래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