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회전형 수직재배’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

  • 전국
  • 충북

충북농업기술원, ‘회전형 수직재배’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

파종기 전문업체 ‘장자동화’서 완성도 높여 생산

  • 승인 2020-07-15 10:14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농기원, ‘회전형 수직재배 특허기술’ 통상실시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회전형 다단식 식물재배장치' 기술을 파종기 전문생산 업체인 ㈜장자동화와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차세대 농업 생산시스템으로 수직 4단의 재배베드가 회전하면서 햇빛을 골고루 받아 작물 생육이 균일하며, 허리를 숙이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또 관수·LED 보광 시설은 회전형이기 때문에 단수마다 설치할 필요가 없어 설치비가 적고 재배베드가 회전하는 시간에 맞춰 일정 간격으로 관수가 되고 병해충 방제뿐 아니라 양액공급도 가능하다.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 리모컨 컨트롤러를 설치해 작업을 하면서 필요에 따라 배지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또 특정 작물재배에 한정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작목변경이 가능하고 육묘·건조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표고버섯 재배 시 배지 뒤집기 작업이 반자동화가 가능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는 특허기술이 접목돼 있다.

특허기술을 받은 장자동화는 청주시에서 농업용 파종기를 생산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하는 우수 업체다.

장재수 장자동화 대표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농가에서 쉽게 조작 가능하며 자동화 설비로 노동력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는 기술을 이전받게 돼 기쁘다"며 "제품 완성도를 높여 차세대 보급형 스마트팜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3.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4.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5.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1.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