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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안전의식을 홍보하기 위해 세종소방본부가 수소 및 전기 차량의 화재 상황을 대비한 진화와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한해 세종시 교통사고 출동은 총 736건으로 전체 일반구조 2743건의 26%를 차지했으며, 전기차 화재도 1건 발생했다.
특히 세종시 친환경 차량은 2019년 등록차량 기준 6468대로 2018년 대비 42%가 증가해 친환경 차량에 대한 교통사고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소 또는 전기차량에 화재가 발생 시 진화가 어려운 단점도 있다. 배터리가 화재가 소실될 때 일반 소방수를 통한 진화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 수소·전기차의 구성 및 작동원리 ▲ 배터리 위치 및 취급요령 ▲ 절단영역 확인 및 전기차단 등으로 이론교육 후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실습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천창섭 세종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전기차는 전기 자체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량으로 사고 발생 시 감전의 우려가 있어 자동변속기를 주차(P)로 놓고 시동장치의 전원 스위치를 오프(off)로 하고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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