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힐링케어 신산업 거점 도약 '발판'

  • 전국
  • 수도권

경기도, 힐링케어 신산업 거점 도약 '발판'

산자부 공모 수행기관 선정 돼
4년간 국비 포함 140억원 투입
메디컬처 등 실증 플랫폼 구축
제품 개발~컨설팅 지원 총력전

  • 승인 2020-07-21 16:03
  • 신문게재 2020-07-22 6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49744948741_41bf0a06a2_o
경기도는 지난 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0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은 뷰티·운동·푸드·메디컬처 등 힐링 4대 분야별 실증거점을 경기도권에 조성하고, 힐링케어 제품.서비스 평가 시설과 시험분석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는 기업 실증을 지원하고 실증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제품 공동연구개발, 기술지원, 해외진출 및 마케팅 컨설팅 등 원스톱 기업 지원으로 신산업을 육성한다.

특히 힐링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복지시설이나 단체 등 공공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과원이 주관하고 참여기관으로 고려대, 경희대, 차의과학대 산학협력단, 협력기관으로 경기복지재단과 경기의료원이 참여하며, 4년간 국비 80억 원을 포함해 140억 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인 경과원은 소재-제품-서비스에 대한 실증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 생산자, 연구자의 통합 데이터존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지식정보 기반 신산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다양한 공공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국내 최대 힐링소재 라이브러리와 기업지원 연구 인프라를 운영하고, 메디컬처 거점을 운영할 고려대안산병원은 동아시아 유일의 웰니스/의료기기 글로벌(EU) 인증 임상시험기관으로 10년 이상 지역단위 코호트 연구(특정 요인에 대한 집단을 추적해 질병의 발생관계를 조사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운동 및 푸드 거점을 운영할 경희대 고령친화융합연구센터는 고령친화산업 관련 연구활동과 실생활 기반 연구시설을 운영하고, 뷰티분야 거점을 운영할 차의과학대 항노화연구소는 국내 최고수준의 줄기세포 및 뷰티제품 상용화 연구와 실증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최근 고령사회 진입, 삶의 질 개선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힐링산업이 급성장 중"이라며 "힐링케어 제품과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 건강증진,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5.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1.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4.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5. “따뜻한 겨울 함께 만들어요” 충청우정청 연탄배달 봉사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