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뷔전 치른 대전 서영재 "설랬던 데뷔전서 승리, 기쁘다"

  • 스포츠
  • 대전시티즌

K리그 데뷔전 치른 대전 서영재 "설랬던 데뷔전서 승리, 기쁘다"

  • 승인 2020-07-27 00:33
  • 수정 2021-05-02 01:3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BJ9J6164 (1) (1)
대전하나시티즌 서영재가 26일 제주와의 홈경기 데뷔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K리그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의 서영재가 K리그 데뷔전 첫 승을 자축하며 후반기 리그에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영재는 2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에 이지솔-황도연-김지훈과 함께 4백 라인을 형성했고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데뷔전을 치른 소감에 대해 서영재는 "너무 설레는 경기였고 신인이라는 마음보다는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팀이 승리를 거둬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팀 훈련에 적응하기도 전에 다소 이른 데뷔전이었지만 서영재는 공수를 넘나들며 제주의 파상공세를 차단하는데 집중했다.

 

이따금 빠른 측면 돌파로 대전의 역습을 지원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 중계를 맡은 해설위원도 서영재의 영리한 플레이를 칭찬하며 독일에서의 경험이 녹아 있는 그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서영재는 "K리그가 생각보다 많이 빠르고 독일과 경기 스타일이 비슷했다"며 "아기자기하게 풀어나가기보다 선이 굵은 패스로 플레이를 전개하는 부분이 독일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데뷔전 상대는 우승 후보 제주였다. 데뷔전 상대로는 버거운 팀이었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서영재는 "약체를 만났으면 좋겠지만 K2에는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 없는 것으로 안다. 상대가 어떤 팀이건 상관없다"며 여유를 보였다. 덥고 습한 K리그의 여름 시즌도 서영재가 극복해야 할 숙제였다. 후반 들어 다소 치진 모습이 보였으나 결국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서영재는 "날씨가 습해 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경기장의 미끄러움이 독일과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른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힘닿는 데까지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감독님도 동의했다"며 "(감독님과)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리그 데뷔전을 격려해준 이재성(홀슈타인 킬 MF)팀 동료들에 대해서선. "재성이형이 한국이나 독일이나 똑같다. 부담 갖지 말고 뛰라고 격려했다"며 "구본상, 이웅희, 조재철 등 팀 내 고참급 선수들이 오늘 데뷔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만 보완된다면 팀에 좋은 역할이 기대된다"며 서영재의 데뷔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2.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3.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4.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5.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1. aT-한국수출입은행, K-푸드 수출 확대 공조
  2.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3.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4.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5. 허태정號 긴축재정 공식화 하나…트램 0시축제 뇌관

헤드라인 뉴스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박정현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대전시 재정이 사실상 '파산'위기에 직면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업무보고 검토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대전시 재정을 사실상 '부도' 및 '파산'으로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세입이 감소하는 악조건에서도 무리한 사업들을 강행해 지방채를 급증시켰고, 2022년 말 약 1조원이었던 채무는 2025년 말 1조 58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계획..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충청권에서는 2700여 세대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106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만3505세대) 대비 4.5% 증가한 규모로,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1만 4913세대)과 유사한 수준이다. 충청권에선 270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 중 19.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754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이는 지방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