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광장] 행복도시, 저탄소 청정에너지도시 건설 선도

  • 오피니언
  • 목요광장

[목요광장] 행복도시, 저탄소 청정에너지도시 건설 선도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 승인 2020-08-05 07:58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김용석 행복청 차장
김용석 행복청 차장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20년 7월 말을 기준으로 1800만 명을 넘어섰다. 경제전문가들은 1930년대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가 다가올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코로나19의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엔환경계획(UNEP) 잉거 앤더슨 총괄책임이사는 "기후변화가 바이러스 전파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결국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도에서는 보이지 않던 히말라야 산맥이 보이는 등 지구는 오히려 건강해지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 국제학술지 네이처지(Nature Vol. 582)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경제활동이 위축됐고, 2020년에는 세계 탄소배출량이 전년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4.9%로 예측했다. 일각에서는 뒤따를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오히려 가속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경기부양책을 함께 달성하기 위한 그린뉴딜 정책은 어쩌면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지난 7월 14일 그린뉴딜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린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그린 스마트스쿨, 그린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주요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저탄소 청정에너지도시를 건설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는 건설 초기부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BAU(Business As Usual) 방식에서 절대량 방식으로 개정 의결함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BAU 대비 77% 감축에서 행복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재설정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건축물·수송·에너지저장·수목수림·열병합발전·신재생에너지의 6개 분야를 골자로 한 세부 이행계획을 보완하고 수립하며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CO2 감축 가이드라인'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가이드라인'을 통해 전체 에너지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해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데이터 산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ISO 국제인증을 획득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5-1 생활권)에는 스마트 제로에너지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며, 지난해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거점도시로 성장토록 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달리는 공기청정기라 불리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해 현재 2개소의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건설 중이며, 중장기 충전인프라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다니엘 슈텔터는 "앞으로 10년 동안 코로노믹스가 전개돼 세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방관만 할 처지가 아니다.

한편으로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린뉴딜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

앞으로 행복도시는 저탄소를 넘어 탈탄소 청정에너지 도시 건설을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어쩌면 후세에 우리가 참 현명했다는 평가를 들었으면 좋겠다.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1.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