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원자력안전위 대전 사무소 신설

  • 정치/행정
  • 세종

행안부, 원자력안전위 대전 사무소 신설

대전지역 원자력 안전 현장 대응 강화 차원... 5급 1명, 6급 2명 배치

  • 승인 2020-08-04 11:24
  • 수정 2021-05-06 15:21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대전지역의 원자력 안전 현장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전지역사무소'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지역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등 다양한 원자력시설이 있음에도 지역사무소가 없어 지금까지는 한빛원전지역사무소(전남 영광군 소재)에서 관할 해 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잇달아 발생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2017년) 및 무단반출(2018년), 방사성폐기물 분석오류(2019년), 방사성물질 방출(2020년) 사건 등으로 원전지역 이상의 현장대응체계 필요성이 높아졌다.

행안부와 원안위는 안전하고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갖추고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대전지역사무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필요한 인력 2명(6급 2명)을 증원하고, 원자력안전위 본부 정원 1명(5급 1명)을 대전지역사무소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원안위 대전 사무소가 설치되면서 대전 원자력안전협의회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대전지역사무소 신설로 대전지역의 원자력안전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대전은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가공시설 등 핵심 원자력시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원자력안전 확보가 대단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대전지역 원자력안전을 위해 현장밀착규제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