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수산과 직원들이 4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우렁이 양식농가의 복구작업을 도와주고 있는 모습 |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돕기에 홍성군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자연재해로 피해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합심해 대민지원에 나선 것이다.
홍성군이 지난 4일 금마면 화양리에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우렁이 양식농가를 방문해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3일 홍성군에 내린 집중호우로 9746㎡ 규모의 우렁이 양식장에서 약 15톤의 우렁이가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농수산과장을 포함한 15명의 직원들로 긴급대민지원반을 편성하고 유실된 우렁이 수거 및 농가 주변 정리 등 피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피해복구가 완료돼 피해농가들이 재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힘을 보탰다.
그런 마음을 간직하고 일손을 돕는 손길은 분주했다.
피해농가는 "집중호우로 지역에 수해가 발생했지만, 군청 직원들과 주변농가의 도움으로 빠르게 복구가 이루어져 기쁘다"며 "복구 작업에 힘써주신 홍성군 공무원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최주식 농수산과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대민지원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어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언제든지 도울 수 있는 열린 농수산행정을 실천하고 군의 농어업발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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