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적극행정 추진 인구증가 '견인' …아파트 456가구 전입신고

  • 전국
  • 충북

진천군, 적극행정 추진 인구증가 '견인' …아파트 456가구 전입신고

  • 승인 2020-08-05 10:18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전입유도를 위한 업체 방문 사진
진천군 공무원들이 지역 기업체를 방문해 전입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 인구가 그동안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미전입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입신고 유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지역 내 미전입 인구 파악을 위해 아파트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전입신고 유무 조사를 했다.



군은 미신고 2030가구에 전입신고 홍보물을 발송했고 지난달까지 456가구(22.5%)가 전입신고를 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기숙사를 운영하는 기업체 직원 전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군이 지난 6월 종업원 20인 이상 기업체 373곳을 대상으로 기숙사 운영 현황 전수조사를 한 결과 174개 기업체 2923명 중 460명(15.7%)만 전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CJ제일제당, 오토닉스, 캄텍, 풍림푸드, 에버다임 등 기업체를 방문해 직원 전입 독려에 나섰다.

CJ제일제당에서 전체 540명의 기숙사 인원 중 27명이 1차 전입을 완료했다.

다른 기업체에서도 전입 인력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인구증가 우수 읍·면 포상, 인구늘리기 릴레이 업무협약, 인구 증가 지원 조례 개정 등을 포함하는 '2020년 하반기 진천군 10대 인구시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인구 증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세지만 지역 외 출퇴근 근로자가 2만2000여 명에 이른다. 전입 유도 시책과 함께 대상자들이 진천에 마음 편히 정착하고 싶도록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진천군 인구는 8만1865명이다.

지난 2년간 5566명이 증가해 인구증가율 7.3%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5.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