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보트밀입국 21명 검거완료…추가 밀입국 차단 '안간힘'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충남 태안 보트밀입국 21명 검거완료…추가 밀입국 차단 '안간힘'

지난해 9월 3명 밀입국 새롭게 확인
한국 체류경험 있고 불법취업 목표

  • 승인 2020-08-05 16:40
  • 수정 2021-05-17 06:47
  • 신문게재 2020-08-06 5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태안 밀입국
사진은 해변에 방치된 소형 보트 모습.
보트를 이용해 충남 태안 해변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21명이 모두 검거됐다.

태안해경은 지난 5월 밀입국 보트가 태안 해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수사를 벌여 밀입국자 21명과 국내 도피를 도운 중국인 조력자 3명을 체포했다.

수사결과 4월 19일 5명, 5월 17일 5명, 5월 21일 8명이 중국을 출발해 태안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알려지지 않았던 보트 밀입국 1건을 추가로 확인해 지난해 9월 25일 3명이 밀입국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태안해경은 국내에서 6년간 거주한 경력의 쉬모(42·중국인)씨가 최소 3건의 밀입국을 주도하고 자신 역시 지난해 9월 보트를 통해 밀입국한 것을 확인했다.

밀입국 21명 중 앞서 검거된 19명은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4일 체포된 2명 역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밀입국자 대부분은 국내 사정에 밝은 체류 경험자로 소형보트를 구매해 중국 위해~한국 태안의 최단항로(약 350㎞)를 선택하고, 연안 접근 시 낚시객으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제퇴거 전력으로 정상적인 입국이 어려워지자 밀입국을 감행한 후 농촌과 건설현장 등에서 불법 취업 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태안 보트 밀입국자 검거는 완료됐지만, 유사한 밀입국을 차단하는 게 지역 방위에 숙제로 남았다.

특히, 보트상륙이 밀입국 아닌 적의 침투일 경우 대전과 세종이 공격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돼 지역방위 차원에서 현안이 됐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은 무동력 및 내수면어선을 제외한 2톤 미만의 어선과 동력수상레저기구에 위치 발신장치를 의무적으로 갖추는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해경 관계자는 "군과 함께 해양감시역량을 높이고 신고홍보제를 활성화하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태안=김준환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3.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4.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5.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