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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관내 초·중·고·특수 학생회장 70여 명과 충주시의원, 충청북도 교육청 장학관과 충북의 10개 시군 교육지원청 장학사, 충주시청 관계자, 교통대 교수 등이 참가해 청소년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청소년들은 이번 포럼을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온라인상에서 만나 ZOOM으로 주제별 토론 강의를 들으며 준비했다. 이날 포럼은 진행은 물론 주제별 기조 발제문을 만들고, 온라인 선거로 선출된 충주시 학생 대의원들(초등1, 중등2, 고등2)이 맡아 발표하는 데, 청소년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해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시청 시의회 의장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책 제안과 실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충주시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실태를 보여주는 <충주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실태조사>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사회참여 사례와 실천 가능한 공익캠페인 제안/청소년의 참정권 및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제안/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과 권리에 관한 제안 등 4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참가한 학생대표는 "지역의 또래 친구들과 청소년 정책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내 고장 충주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생각이 정책에 반영되는 포럼과 토론의 자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응환 교육장은 "각 학교의 학생 대표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충주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 제안한 청소년 정책들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청소년이 행복한 충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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