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호우피해 극복 위한 기탁행렬 이어져

  • 전국
  • 충북

음성군, 호우피해 극복 위한 기탁행렬 이어져

  • 승인 2020-08-10 11:21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04-5-1 삼성면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 양말 600켤레
지난달 29일부터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군을 돕기 위한 기탁행렬이 이어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음성군 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은정)는 지난 7일 최근 수해피해로 인해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화장기, 일회용품, 라면 등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삼성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장은정 음성군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큰 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을 생각하면서 기탁물품을 준비했다"며, "하루 빨리 주택과 시설이 복구되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원남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는 음성군청을 방문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반재영 원남면 이장협의회장은 "우리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원남면 주민들도 성금 기탁에 동참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가 되어 모두가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충청북도교육청에서 두유10박스, 초코파이 10박스, 캔음료 10박스 ▲음성금빛라이온스클럽(회장 원형자) 생수 50박스 ▲삼성면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회장 김태수, 부녀회장 정정순) 양말 600켤레 ▲삼성면 대명성결교회(담임목사 오세현) 청심환 70개, 과자 50개 ▲삼성친사모(회장 김후식) 라면 20박스 ▲삼성라이온스클럽(회장 조성복) 담요 100장 ▲감곡면 1004마트(대표 신종규) 초코파이 960개, 캔커피 300개 ▲감곡면 소망치과(원장 김동훈) 휴대용손소독제 350개 및 리필 20통 등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각 지역에서 모이는 작은 정성들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음성군에서도 하루 빨리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2.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