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교사 '휴대폰 안심번호제' 시범운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 교사 '휴대폰 안심번호제' 시범운영

  • 승인 2020-08-11 08:02
  • 수정 2021-05-14 20:28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1)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이 혼합수업과 생활지도, 방역 등 1인 다역을 수행하는 교사들을 위해 '휴대폰 안심번호제'를 시범 운영한다.

지난 10일 시 교육청이 발표한 '2020학년도 2학기 교육활동 계획'에는 교사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포함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이후 일부 교사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업시간 외 문의전화로 인한 고통을 호소해 왔다. 특히 저학년과 맞벌이 부모의 경우 퇴근 이후 카톡이나 휴대전화를 걸어오는 경우가 발생해 사생활 보호를 침해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휴대폰 안심번호제'는 기존 휴대전화에 번호를 새로 부여받는 kt '투 번호제'로 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통화가 가능해 사생활 보호와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할 수 있다.

세종교육청은 희망 교원 접수결과, 지난달 말 유·초·중·고 53곳에서 1228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가 24곳 741명으로 가장 많다.

세종의 한 교사는 "이미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된 상황이라 아쉽다"며 "학기 초부터 시행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을 지도하고 소통하기 위해 전화번호 공개를 찬성하는 교사도 많다"며 "안심번호제를 운영해도 악성 민원 전화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범 운영 후 교사들의 요구가 있다면 내년 교원 교육활동 보호 계획에 포함해 전 학교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중학교서 1학년 학생 3층서 추락… 병원 이송
  2. '아산페이'구매, 보유 한도 개편
  3. 충남대·공주대 통합, 최종 절차 본격화
  4. 전국 각지서 대전으로…‘빵박 2일’ 성료
  5. 정명석 성범죄 돕고 고소 막은 JMS 간부 4명… 최대 징역 3년 6개월 구형
  1. 세종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행정수도 기관 이전 '촉매제' 되나
  2.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인선에 또 ‘정치권 외풍’ 우려
  3. 박용갑 의원, '공공기관 2차 이전·대전중수청 대전 복귀' 요청
  4. 대전교육공무직노조 "초등학교 교장 노조간부 폭행"…교장 "사실 아니다"
  5.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헤드라인 뉴스


실종신고 매년 수천건인데… 충남경찰 전담인력 17명뿐

실종신고 매년 수천건인데… 충남경찰 전담인력 17명뿐

실종 신고가 매년 수천 건씩 접수되고 있지만 충남지역 15개 경찰서 중 실종 사건만을 전담하는 팀은 4곳, 인력은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경찰서는 일반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팀이 실종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초동대응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손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실종 신고 접수 건수는 3032건으로 2023년 3873건, 2024년 3148건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실종 신고 이후 발견되지 않아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미해제 건수는 2023년 1..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경찰이 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핵심 증거를 확보하고도 수집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아 재판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충청권에서 반복된 사례들이 음주단속과 교통사고 처리, 분실물 확인 등 일선 경찰관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업무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개별 사건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경찰의 이른바 '셀프 수사 종결' 논란까지 불거진 가운데 수사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만큼, 위법한 수사나 부실한 초동대응에 대해서는 명확한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

수시 직전 9월 모평 졸업생 등 11만명 몰려… ‘N수생·사탐런’ 주목
수시 직전 9월 모평 졸업생 등 11만명 몰려… ‘N수생·사탐런’ 주목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등 수험생이 11만명 넘게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연계 수험생이 과탐 대신 사탐을 선택하는 '사탐런'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산했다. 대전권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되는 가운데 지역 수험생들은 모평 가채점 결과로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과 정시 지원선을 함께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평은 9월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등학교 2162곳과 지정학원 574곳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