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에… 벼 잎도열병ㆍ잎집무늬마름병 방제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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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벼 잎도열병ㆍ잎집무늬마름병 방제 서둘러야

세종시농기센터 철저한 방제 당부

  • 승인 2020-08-11 09:37
  • 수정 2021-05-15 16:54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벼잎도열병방제당부
/세종시 제공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긴 장마와 저온 현상으로 벼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10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시작된 장마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벼가 연약해져 병해 발생이 늘고 있다.

벼 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비가 자주 오거나 흐린 날씨에 높은 습도와 저온에서 발생하는 병이다.

특히 잎도열병 방제 적기를 놓치면 출수기 벼 이삭도열병으로 확산해 생산 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잎집무늬마름병은 볏대 아랫부분을 무르고 약하게 해 벼 쓰러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병반이 발견된 논은 물약으로 이삭이 1~2개 보일 때 적용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농기센터는 지속하는 강우 중에서라도 비가 갠 틈을 이용해 약제를 살포해 줘야 하며, 약제 방제 후 4시간이 지나면 방제가 63% 이상으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로 벼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며 "병반이 발견된 논은 적용약제를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비가 갠 틈을 활용해 꼭 방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잎집무늬마름병은?

 

벼에 발생하는 병해로, 주로 잎집에 발생하나 잎과 이삭목에 발생될 때도 있다. 처음에는 잎집의 표면에 회록색 또는 암회색의 타원형 병반이 생기며, 나중에는 회백색이 된다. 병반이 점차 위로 올라가면서 밑의 잎부터 마르고 포기가 지저분하게 되며 심하면 줄기가 꺾인다. 질소질 비료를 과용했을 때, 조기재배했을 때, 여름철 온도가 높을 때 등에 많이 발생한다. 방제법으로는 모내기 전 써레질 후에 논 한쪽에 몰려 있는 균핵을 제거하고, 약제는 7월, 8월에 두 차례 사용하면 큰 효과가 있다.

 

●도열병은?

 

벼의 생육 전기간에 걸쳐 발병해 상당한 피해를 입히는 병해이다. 발병 시기 및 발병 부위에 따라 모도열병·잎도열병·마디도열병·이삭목도열병·가지도열병·볍씨도열병 등으로 구분한다. 잎도열병은 조기 발견해 약제를 살포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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