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온라인 이동과학교실 멘토링 교육기부에 멘티 호응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한국연구재단, 온라인 이동과학교실 멘토링 교육기부에 멘티 호응

김희수 생명과학단장 '바이러스 유래 이동성유전인자의 신비한 세계' 강연

  • 승인 2020-08-12 17:27
  • 수정 2021-05-14 16:05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제3회 이동과학교실 멘토링 강연(사진)
제3회 이동과학교실 멘토링 강연 모습. 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은 23일 연구재단 대전청사 NBS 오픈 스튜디오에서 제3회 이동과학교실 멘토링 강연을 실시해 멘티들의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겸한 멘토링 강연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김희수 연구재단 생명과학단장이 멘토로 나서 대전지역 과학고·일반고 학생 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단장은 '바이러스 유래 이동성유전인자의 신비한 세계'를 주제로 우리 몸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동성유전인자'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내용 등을 설명했다. 또 청소년 시절 다양한 경험과 진로에 대한 고민, 생명과학 연구자가 되기까지의 노력 등을 들려주며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멘티로 참여한 최준 학생(서대전고 1학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도 불규칙한데, 오늘 멘토링 강연을 통해 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민경 학생(대전과학고 3학년)은 "생명과학분야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오늘 강연이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되면 주위 친구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과학교실 멘토링 강연콘텐츠는 별도 영상으로 제작돼 지난 8년간 이동과학교실에 참여한 소외지역 내 30여개 중·고교에 교육용 콘텐츠로 무료 배포하며 재단 SNS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보유한 인적·교육적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전국의 청소년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학문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괸 준정부기관이다. 인문분야를 비롯해 사회·자연과학 등 모든 학문 분야 연구활동의 균형적 지원과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을 위해 2009년 6월 설립됐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공항 인근 도심 상공 전투기 곡예비행... 안전불감증 도마
  2. 옛 파출소·지구대 빈건물 수년씩… 대전 한복판 중부경찰서도 방치되나
  3. <속보>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4. AI 시대 모두가 행복한 대전교육 위해선? 맹수석 교수 이끄는 미래교육혁신포럼 성료
  5. [기고] 전화로 모텔 투숙을 강요하면 100% 보이스피싱!
  1. 충남도 "해양생태공원·수소도시로 태안 발전 견인"
  2.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논산여자상업고 글로벌 인재 육성 비결… '학과 특성화·맞춤형 실무교육'
  3. 충남교육청 "장애학생 취업 지원 강화"… 취업지원관 대상 연수
  4.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5. "도민 안전·AI 경쟁력 높인다"… 충남도, 조직개편 추진

헤드라인 뉴스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납세자 늘어도 세무서 3곳뿐… 대전시 세정 인프라 태부족

대전의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납세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세무서가 3곳에 불과해 세무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2024년도 주요 세목별 신고인원은 2019년 대비 부가가치세 17.9%, 종합소득세 51.9%, 법인세는 33.9% 증가했다. 또 대전의 2023년도 지역내총생산(GRDP)은 54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해 전국 17대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납세 인원 역시 2019..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전국 대학 실험실 발생 사고 매년 200건 이상…4월 사고 집중 경향

최근 3년간 대학 내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매년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전국 대학 연구실 사고로 총 607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대학 내 실험실 사고로 지급된 공제급여는 총 8억 5285만 원에 달한다. 특히 4월에 매년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2023년 4월에 33명, 2024년 4월에 32명, 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