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도 등록금 반환 동참, 천안지역 대학 등록금 반환 줄 이을 듯

  • 전국
  • 천안시

상명대도 등록금 반환 동참, 천안지역 대학 등록금 반환 줄 이을 듯

  • 승인 2020-08-13 11:19
  • 수정 2021-05-03 17:59
  • 김경동 기자김경동 기자
단국대학교와 공주대학교에 이어 상명대학교도 1학기 등록금에 대한 일부 반환을 결정함에 따라 천안지역 대학들의 등록금 반환이 줄 이을 전망이다.

상명대학교는 지난 10일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1학기 수업료 실납부액의 7.9%를 특별장학금 형태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재원을 마련하고자 상명대는 교내 경상비 등 모든 예산을 절감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불용예산을 활용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원격강의시스템 고도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학혁신지원업비와 교비 등 총 24억원을 교육인프라 구축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상명대의 등록금 환불 결정은 앞서 단국대와 공주대학교가 지역에서는 최초로 등록금 10% 환불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추후 남서울대학교와 나사렛대학교, 백석대학교 등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등록금 환불을 발표하지 않은 대학들 역시 등록금 환불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내부적으로 환불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대부분 학교가 실납부액의 10%~12%선에서 특별장학금 형태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역 대학 대부분이 예산상 여유가 없어 이번 특별 장학금 지급으로 인해 마른 수건을 짜는 듯한 학교운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실제 지역 대학의 적립금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나사렛대가 교비 회계 82억5000만원이며 남서울대 교비 회계 151억원·법인회계 6억5700만원, 단국대 교비 회계 257억원·법인회계 140억원, 백석대 교비 회계 827억원, 상명대 교비 회계 179억원 등 대부분 대학이 100억원 내외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관계자는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사실상 눈치 보기는 끝났다"며 "이미 지역 대학의 절반가량이 등록금 반환을 결정했고 아직 발표를 안 한 나머지 대학들 역시 내부적으로 반환을 결정한 분위기로 이달 중 거의 모든 대학이 줄줄이 등록금 반환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2.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3.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4.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1.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업무 줄지만, 센터 과부화 우려
  2. 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3. [문화人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 대전의 대전환을 위한 도시브랜딩과 도시마케팅 ③
  4. 대전 여야, 트램·예산 놓고 '신경전' 가속
  5. '농업·농촌 2045 전략' 20년 뒤 미래 청사진 그린다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