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사람중심, 현장중심의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지시

  • 전국
  • 충북

조길형 시장, "사람중심, 현장중심의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지시

- 정확한 조사로 재발방지 위한 업그레이드된 복구계획 세울 것 -

  • 승인 2020-08-13 14:59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0814 호우피해현황 및 응급복구 추진보고회1
조길형 충주시장이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13일 열린 재난대책회의에서 "이번 호우피해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의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의 입장에 서서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또,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 상황을 거시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해서, 현장 중심으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을 수립하라"고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피해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응급복구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누락 없는 정확한 피해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업그레이드된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특히 "무엇보다도 당장 주민들에게 중요한 주택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전기, 수도, 이동, 통신 등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주거 환경에 지장을 주는 부분도 빠짐없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충주시에서는 행안부와 충북도, 각시군 등 270여 명이 참여한 특별재난지역 중앙합동조사반 충북본부가 운영 중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의 합동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시는 조사반의 합동 조사에 지역 피해 현황이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는 "많은 시민이 정성을 모아 기탁한 성금, 물품이 지역 내의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기관과 잘 협조해서 선한 뜻을 펼쳐준 분들의 마음이 올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재발을 방지하는 완벽한 복구를 위해서는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올바른 기준을 세우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실제로 시급한 부분, 필요한 부분을 면밀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2.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3.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4.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5.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1. "시민 빠진 문화행정"…대전시, 수치만 채운 예술정책 도마에
  2. ‘선배님들 수능 대박’
  3.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4. 김영삼 "대덕특구 순환버스 중단 우려"… 산건위 市 교통국 행정사무감사
  5. 이장우 시장 "지방재정 부담 사전협의 및 예타제도 개선 필요"

헤드라인 뉴스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는 독서가 어렵게, 수학은 공통·선택 모두 까다로운 문항이 배치되면서 수험생 체감 난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일부 고난도 문항이 포함돼 상위권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3일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평보다는 부담이 덜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독서는 지문 난도가 높았던 반면 문학과 선택과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성됐다. 법 해석·담보 기능을 다룬 사회 지문은 개념 추론 과정이 복잡했고,..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