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금산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책 강구"

  • 정치/행정
  • 세종

정 총리 "금산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책 강구"

용담댐 방류로 큰 피해… 잘잘못 앞으로 지혜 모아야

  • 승인 2020-08-13 16:53
  • 수정 2021-05-03 20:26
  • 신문게재 2020-08-13 23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후 용담댐 방류로 큰 피해를 본 충남 금산군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금산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금산군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집중호우로 1차 피해로 공공시설 109억 원, 사의 시설 6억 원 등 115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데 이어 지난 8일 용담댐 방류로 주택 92동과 인삼농경지 200ha가 물에 잠겼다.

이에 문정우 금산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댐 방류로 인한 피해는 법적 기준이 없어 재난지역 기준이 안 된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문 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정 총리는 "댐은 홍수를 막고, 가뭄에 대비한 유용한 시설"이라며 "그 댐이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에게 어려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혹시 어떤 잘못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있었다면 앞으로 함께 지혜를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금산은 인삼의 고향으로 (인삼은)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의 자식 같은 농산물이란 것 잘 알고 있고, 참으로 고통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 될 텐데 걱정이 많다"고도 했다.

아울러 총리 자신도 "인삼 선수"라며 "벼는 물 빠지면 수확이 떨어지면 괜찮은데 인삼은 한번 물에 잠기면 끝"이라고 인삼경작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해현장을 함께 찾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은 "국회가 지원하겠다"며 "댐 문제로 (피해가) 생겼다면 법안으로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월드 탈출 늑대 밤사이 무수동 치유의숲서 목격…"여전히 숲에 머물러"
  2.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3. [종합] 대전오월드 탈출 늑대 초등학교 인근까지 왔었다… 학교·주민 긴장
  4.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야간수색 전환… 암컷 등 활용 귀소본능 기대
  5.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1.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오월드네거리까지 내려왔다 사라져
  2. 퓨마에 이어 늑대까지…탈출 재현된 오월드 '관리부실'
  3. 저 연차 지역교사 중도퇴직 증가…충남 전국서 세번째
  4. 세종교육감 단일화 둘러싼 대표성·위법 논란 '현재진행형'
  5. 충청 유치 가능할까… 정부 "육·해·공군 통합 사관학교 지방 설립"

헤드라인 뉴스


허-장大戰 최종 승자는?… 이번 주말 "경험" vs "변화" 빅뱅

허-장大戰 최종 승자는?… 이번 주말 "경험" vs "변화" 빅뱅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앞둔 마지막 주말 허태정 전 시장과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이 건곤일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충청권의 대표적 40대 기수인 장 의원은 젊은 정치로 대전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고 허 전 시장은 대전시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 각각 총력전 태세다. 금강벨트 전략적 요충지 대전 탈환을 위한 집권여당 후보를 가리는 허-장 대전(大戰)의 승자가 누가될런지 촉각이 모이고 있다. 두 후보는 주말 결선을 앞두고 비전 발표와 당원 접촉에 총력을 기울이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충청권에서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가속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져, 그 여파가 서민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청권 3월 입주율은 57.5%로 전월(63.4%)보다 5.9%포인트 줄었다. 즉 10가구 중 4곳 이상은 입주를 하지 못했..

금강벨트 경선 막판 합종연횡 난무 판세 출렁이나
금강벨트 경선 막판 합종연횡 난무 판세 출렁이나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합종연횡이 난무하고 있다. 이합집산이나 후보 간 '짝짓기'로도 불리는 합종연횡은 선거 승리를 위해 상대를 지지하거나 정책 연대하는 것으로 최종 판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시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돕겠다는 선언이 이어지는 것이다. 충남지사 결선에 진출한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9일 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나소열 전 서천군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