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코로나19 확진자 5명으로 늘어나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코로나19 확진자 5명으로 늘어나

2번확진자 남편, 1살 자녀, 지인 1명 등 3명 추가 확진
해수욕장 개장 연장 취소·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 전면 중단

  • 승인 2020-08-13 18:52
  • 수정 2020-08-15 00:42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 코로나 2번 환자와 접촉한 30대 여성이 14일 확진자로 확인돼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났다.

태안군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30분 2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여성이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4시 50분 경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께 태안읍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검사결과 최종 확진자로 확인되고 이어 배우자와 1살 자녀도 검사결과 확진자로 확인돼 이날 저녁 10시 30분께 코로나 전용 구급차로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후송했다.

군은 3번 환자의 직장 동료 33명과 부모, 세입자 등 밀접접촉자 9명 등 41명과 5번 확진자의 가족 5명에 대해 긴급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의료원은 충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동선이 확정되는대로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연관된 모든 시설 등에 대해 운영중단을 권고하고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자 대응 메뉴얼에 따라 이들의 거주지 및 방문장소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긴급재난문자 발송·28개 해수욕장 재난방송·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알렸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해수욕장 개장기간을 연장하려던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노인복지관·경로당·장애인시설·수영장·청소년수련관 등 관내 모든 공공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 및 각종 회의와 교육·행사 등 각종 집합모임도 취소했으며, 군민들에게 각종 종교모임을 비롯한 다중 집합 모임 중지와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 대한 잠정적인 영업 중단을 권고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이 총동원하고 있다"며 "확진자의 동선이 정확히 파악 되는대로 공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즉시 군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에는 지난 3월 국가대표 펜싱 선수가 코로나 19 1번 확진자로 발생된 후 13일 2~4번 확진자에 이어 14일 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4.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5.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1.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4.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