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새마을회 임동규 회장이 수해피해 농가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수재민 여러분 힘내셔요."
충남도새마을회(회장 임동규)는 13일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수해피해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겨 농작물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날 충남도새마을회는 천안시, 보령시, 당진시, 부여군 지역 새마을지도자 약 100여 명을 투입해 긴급지원반을 편성했다. 이들 새마을지도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천안시 목천읍 일대 비닐하우스의 토사를 쓸어담아 하우스 밖으로 나르고, 물에 잠겨 썩어버린 농작물을 손으로 긁어 치우고, 농작물이 썩어서 풍기는 각종 악취와 집중호우 후 몰려든 폭염에 물처럼 흐르는 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동규 회장은 "하루 빨리 복구작업이 완료돼 피해 농가가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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