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농민 찾아 수해피해복구 지원활동

  • 사람들
  • 뉴스

수해농민 찾아 수해피해복구 지원활동

충남도새마을회,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수해피해 농가 찾아

  • 승인 2020-08-14 12:57
  • 수정 2021-05-05 22:2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수해복구-임동규
충남도 새마을회 임동규 회장이 수해피해 농가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재민 여러분 힘내셔요."

 

충남도새마을회(회장 임동규)는 13일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수해피해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겨 농작물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날 충남도새마을회는 천안시, 보령시, 당진시, 부여군 지역 새마을지도자 약 100여 명을 투입해 긴급지원반을 편성했다. 이들 새마을지도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천안시 목천읍 일대 비닐하우스의 토사를 쓸어담아 하우스 밖으로 나르고, 물에 잠겨 썩어버린 농작물을 손으로 긁어 치우고, 농작물이 썩어서 풍기는 각종 악취와 집중호우 후 몰려든 폭염에 물처럼 흐르는 땀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해복구-3
임동규 회장은 운전리 마을 농민들을 위로하고 힘들어도 몸을 사리지 않고 봉사하는 새마을회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보고 직접 피해 복구에 나서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동규 회장은 "하루 빨리 복구작업이 완료돼 피해 농가가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해복구-5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현장에 와서 직접 보니 자식처럼 정성들여 가꾼 농작물이 빗물에 잠겨 한 개도 건질 수 없어 망연자실해 하고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이 상상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해복구-6
임동규 회장은 “충남도새마을회는 14일도 긴급수해복구지원팀을 천안시, 홍성군, 태안군 새마을지도자들 약 100여 명으로 구성해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일대 피해농가에 투입해 복구활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4.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