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 전국
  • 서천군

서천,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 승인 2020-08-18 11:19
  • 수정 2021-05-13 16:30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광복절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대한민국을 지켜준 독립유공자분들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서천군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위문했다.

군은 이날 고시상 독립유공자 유족인 강승순(85.기산면)씨, 김갑수 독립유공자의 유족인 김석중(82.한산면)씨, 김송혁 독립유공자의 유족 김유봉(67.화양면)씨, 김광제 독립유공자의 유족인 김봉열(73.장항읍)씨, 유성열 독립유공자 유족인 유영자(75.종천면)씨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시상, 유성열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서천군 마산면 신장리에서 펼쳐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김갑수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상해에서 의정원 의원으로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으며 교육활동과 민족자본 육성에 헌신했다.



김송혁 애국지사는 임시정부 지령에 따라 1920년 6월 의용단을 조직하고 일제 중요기관 파괴와 고관 주살을 목적으로 활동했다.

김광제 애국지사는 1907년 1월 대구에서 광문사 사장으로 재직하던 중 부사장 서상돈 등과 국채보상운동을 제의해 전국 각계각층 국민들이 국권회복운동에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노원래 서천군 사회복지실장은 "독립유공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예우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공자 발굴, 독립운동사 발간 등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천군에는 현재 독립유공자 유족 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1절, 광복절 기념 위문과 독립유공자 명예수당, 외래진료비, 약제비 지원 등 복리증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독립유공자란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을 말한다.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로 의전상의 예우, 보상금, 연금, 사망일시금, 생활조정수당, 교육보호, 취업보호, 의료보호, 대부, 양로보호, 고궁 등의 이용보호, 주택의 우선 분양, 국립묘지에의 안정, 정착금 지원 등이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5. 지역 취약계층 위해 푸드마켓 3호점에 생필품 라면 후원
  1.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2.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3.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4.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5.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