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의열매 '착한가게' 1,000호 달성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대전사랑의열매 '착한가게' 1,000호 달성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 39개소 단체 가입

  • 승인 2020-09-15 16:43
  • 수정 2021-05-05 01:02
  • 신문게재 2020-09-16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단체사진

"착한가게 1000호가 탄생했습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태희, 이하 모금회)는 15일 모금회 회의실에서 착한가게 단체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번 단체 가입은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 소속 어린이집 39개소가 동참했고, 이를 통해 대전의 착한가게는 총 1032개소로 1000호를 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 이애란 회장과 임원들, 착한가게 1000호로 선정된 솜사탕어린이집 김명숙 원장과 1004호 숲향기어린이집 민현희 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이애란회장
이애란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착한가게 1000호와 1004호라는 의미있는 숫자에 대전지역의 어린이집들이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대전 관내 어린이집이 휴원 기간을 거치면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주신 어린이집 원장님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솜사탕어린이집김명숙원장

정태희 모금회 회장은 "어린이집연합회 회장님과 나눔에 함께 동참해주신 39개소의 어린이집 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전은 다른 지역에 비해 1000호 달성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를 계기로 대전에서의 착한가게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착한가게 캠페인은 매달 3만 원 이상의 정기기부를 약정한 자영업자, 프랜차이즈, 학원, 어린이집,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에서는 2008년 4월, 김삼현 변호사 등 28개소 변호사의 단체가입을 통해 착한가게가 시작되었고, 2016년 7월 한국혼례문화연구원의 500호 가입을 거쳐 2020년 9월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 39개소 어린이집의 단체가입을 통해 12년 만에 1000호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직종별로는 병원, 한의원, 약국 등 의료업 315개, 요식업 245개소, 미용업, 주유소 등 서비스업 244개소, 학원, 어린이집 등 교육업 80개소 등으로 분포돼 있다"며 "대전은 의료단체별 MOU 체결을 통해 착한가게 단체 가입을 확대한 덕분에 타 지회에 비해 의료업의 착한가게 가입 개소가 높다"고 말했다. 

숲향기어린이집 민현희원장

정 회장은 "인구 대비 동구에서의 착한가게 가입 개소가 많은 이유는 동구청이 모금회와 함께하는 지역연계 모금사업으로 '천사의 손길' 협약을 통해 동구천사가게(착한가게) 캠페인을 진행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 "협회와 단체별로는 한의사회가 121개소, 의사회가 112개소, 변호사회가 68개소, 대전시어린이집연합회가 39개소, 치과의사회 36개소 순으로 단체가입을 했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대전지역의 착한가게 기부 유지율은 55% 정도"라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해지건수가 증가하면서 착한가게를 비롯한 소액기부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0년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상인연합회 등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착한가게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착한시장, 착한거리 등을 조성해 소액기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게 가입 문의는 042-347-5177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년 판 '행정수도특별법', 21년 만에 국회 문턱 넘을까
  2. 한화이글스 제2 연고지 충북-청주 한화와 결별하고 새 야구단 유치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천안법원, 개발허가 보완처분에 공무원 폭행한 50대 남성 징역형
  4. 해수부 노조의 간곡한 호소, "대화의 장 마련해달라"
  5.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1. 대전 인디 게임스쿨, 지역 게임 인재 양성 성과 빛나다
  2. 정관장 ‘아이키커 하이’ 29일 출시
  3. 브레인아이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33호
  4. 장애 기능인의 꿈과 희망의 축제!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5. 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해외마케팅 AI 콘텐츠 교육' 성료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