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감소 추이 눈에 띄네... 방심은 금물

  • 정치/행정
  • 대전

[코로나19]감소 추이 눈에 띄네... 방심은 금물

대전시, 지난달 19일 이후 첫 확진자 0
허 시장 "감염경로 격리 중 발생... 우려 안해도 돼"
소규모 감염, 깜깜이 25%... 긴장감 가져야

  • 승인 2020-09-16 17:55
  • 수정 2021-05-13 20:39
  • 신문게재 2020-09-17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PYH2020090802930001300_P4
연합뉴스DB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한풀 꺾였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과 '깜깜이' 환자 발생 우려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후 5시) 대전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가 없는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대전시는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이어지던 지난달 14일 이후 교회와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식당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달 22일과 지난 1일에는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4명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14일과 15일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데 그쳤으며, 이날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주 목요일까지 확진자 수가 두 자리까지 올라가서 걱정이 많았지만 주말 이후 1∼2명으로 줄었다"며 "감염 경로를 들여다보면 격리 중 확진 판정이라서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집단감염은 수그러들었지만, 여전히 산발적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시민들이 방역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방역 당국은 강조했다.

충남 보령에서는 16일 충남해양과학고 여고생(보령 1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지난주 등교했으며, 이번 주에는 원격수업을 받았다. 학교 측은 이날 등교한 2·3학년 학생 전원을 귀가시켰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218번의 가족인 천안 백석동 거주 60대(천안 219번)와 아산 49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천안 구성동 거주 60대(천안 220번)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에서는 예산 3번 확진자 접촉자인 70대(충남 448번, 서산 24번)가 전날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세종과 충북에서도 이날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충청권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전 346명, 세종 70명, 충남 451명, 충북 151명 등 총 10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6일에도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2만2천5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2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분명하지 않은 환자 비중도 25%에 달해 언제든 다시 급확산할 우려가 있다.
이상문·내표=김흥수·세종=고미선·청주=오상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1.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2.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3.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4.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5.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