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 키워드는 '예식과 숙박'… 상담건수 크게 늘어

  • 사회/교육
  • 사건/사고

8월 소비자 키워드는 '예식과 숙박'… 상담건수 크게 늘어

  • 승인 2020-09-18 10:04
  • 수정 2021-05-14 13:07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00918095001
2020년 8월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건수. 전월 대비 증가율 순위(좌)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순위(우). 제공=한국소비자원.
8월 소비자 상담의 키워드는 '예식과 숙박'이었는데, 예식서비스와 호텔·펜션·게스트하우스·캠핑장과 같은 숙박시설의 소비자 상담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에 따르면 전월 대비 '예식서비스'는 507.5%, '호텔·펜션'이 295.6%, '기타 숙박시설'이 271%로 상담이 증가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 접수 건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통계로 '예식서비스'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이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격상으로 분쟁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상담 내용으론 보증 인원 축소, 일정 연기와 관련해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 위약금 분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펜션과 게스트하우스, 캠핑장 등 기타숙박시설의 경우 잇따른 집중호우와 코로나 감염 우려에 따른 계약해제 위약금 상담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예식서비스'는 1268.7%, '호텔·펜션'도 229.9%나 크게 오른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건·위생용품' 상담도 전년 대비 607.4% 마스크 품질과 배송지연에 따른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8월 한 달 동안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6만 3540건으로 전월 대비 2339건 3.8% 증가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 증가한 수준이다.

clip20200918094903
지역별 상담 접수 비율. 제공=한국소비자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 9160건 32.1%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만 5052건 25.2%, 50대 1만 893건 18.2%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위약금'이 1만 7546건 27.6%, '품질·A/S 관련' 상담이 1만 6583건 26.1%, '계약불이행'이 8219건 12.9% 순서로 건수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상담 건수가 경기도 147.7건, 서울 140.8건, 대전이 135건으로 세 번째로 소비자 상담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코로나19 예식이라는 새로운 풍토가 생겨나고 있다. 대면 결혼식의 순서와 식을 대폭 줄여 진행하며, 예식 후 피로연 등의 과정을 제외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온라인 플랫폼인 줌이나 유튜브 생중계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혼인식을 올리는 풍토로 달라지고 있기도 하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월드 탈출 늑대 밤사이 무수동 치유의숲서 목격…"여전히 숲에 머물러"
  2. 늑대 포획 골든타임에 갑작스런 비…"탈진에 빠지기 전 발견이르길"
  3. 대전동물원 늑대 탈출 이틀째, 의문 투성… 전책·철조망 모두 뚫고 나갔나
  4. 퓨마탈출 이후 표준매뉴얼 수립했는데… 오월드 이번에도 안 지켰다
  5.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
  1. [박헌오의 시조 풍경-12] 멈춰선 찬란한 날
  2. AI 더해진 교육현장, 대전 중·고 교사들 "평가 민원 때 실질적 보호 못 받아"
  3. 유치부터 정주까지… 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전용공간 'KY 유니버스'
  4. 고교학점제 시행 1년…학생·교사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확인만"
  5. 대전교육청 지방선거 앞 '공직선거법' 직장교육

헤드라인 뉴스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이춘희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요동치는 세종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이춘희 캠프에 전격 합류하며, 조상호 예비후보와 물러섬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3일 중앙당 주최, 대전MBC 주관 양자 토론회에 이어 14~16일 경선 투표일까지 치열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외형상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캠프가 기선을 제압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5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3명 중 전날 고준일에 이어 김수현 예비후보까지 2명을 품으면서다. 홍순식 예비후보는 양 후보 사이에서 여전히 정중동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춘희·김수현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이글스TV' 실버 버튼…당근 마켓에 '12만 원?'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튜브 채널 '이글스TV' 실버버튼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화에 따르면 구단은 이날 중고 거래 앱 당근 마켓에 구단 유튜브 채널 명인 'Eagles TV(이글스 티비)'라고 적힌 유튜브 실버버튼 판매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 후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게시자 A씨는 유튜브 실버 버튼을 12만 원에 판매한다고 올린 뒤, 'Eagles 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받은 제품이다'라며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충청권에서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가속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져, 그 여파가 서민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청권 3월 입주율은 57.5%로 전월(63.4%)보다 5.9%포인트 줄었다. 즉 10가구 중 4곳 이상은 입주를 하지 못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2차 수준으로 동결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 이틀째…‘열화상 드론’ 등 투입

  • 벚꽃 엔딩 벚꽃 엔딩

  •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 탈출한 늑대 목격된 보문산 일대 ‘출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