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안정세 접어들었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코로나19 안정세 접어들었다"

이번주 1.8명 환자발생
일부 방역 조치 완화키로... 일반, 휴게음식점 영업시간제한 조치 해제 등

  • 승인 2020-09-18 14:24
  • 수정 2021-05-13 20:38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PYH2020091404400001300_P4
연합뉴스DB
대전시는 지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달 14일 코로나19가 우리 지역에 재 발생한 이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 차단을 위해 앞으로도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4일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대전에서는 이달 17일 현재까지 18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0명이다.

주간단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달 14일 발생 첫 주 일평균 5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지난 주 7.1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이번 주는 1.8명으로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불명환자수도 주간 평균 10.7% 수준으로 전국 평균(20%)보다 절반 가량 낮다.

특히 감염 지속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이번 주는 0.1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재확산 기간 특징은 가족 간, 지인 간 접촉을 통한 집단감염사례가 많았다는 점이다. 지역에서는 인동체육관 9, 유성가족감염 14, 유성불가마 7, 순복음대전우리교회 20, 건강식품설명회 49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전시는 확진세가 안정됨에 따라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 일반·휴게음식점에 내려진 1~5시까지 배달·포장만 가능하도록 한 영업시간제한 조치를 19일 0시부터 해제한다. 이와 함께 피시방의 연령제한 조치도 함께 조정하기로 하였다.

정 국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또 다른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가급적 고향방문 등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중앙정부의 추석 연휴 방역대책에 맞춰 방역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