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 자연성 회복' 금강 세종구간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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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 자연성 회복' 금강 세종구간서 첫 발

4대강 보 처리 방안과는 별도로 진행
세종시, 관계기관과 선도사업 업무협약

  • 승인 2020-09-20 08:06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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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들 /금강유역본부 제공
금강 세종시 구간의 생태 보호·수질 개선을 위한 '자연성 회복' 사업이 추진된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가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선도사업을 금강 세종시 구간에서 첫걸음을 뗀다.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은 대통령 소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돼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보(洑) 처리방안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4대강 보 처리 방안 결정은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소관으로, 최종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시는 앞서 '보 처리 방안과는 별개로 시민이 만족하는 자연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자연성 회복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제시한 바 있다.

세종시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손우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핵심은 생태 보호·서식처 확대, 물순환 개선, 유량확보·수질 개선, 체험형 친수 콘텐츠 개발 등 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시는 지역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위상에 걸맞게 금강의 생태와 자연을 보전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논의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시민참여기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 세종시 구간은 주변에 도시와 주거지가 형성돼 있으면서도 녹지비율이 높고 하천습지, 하중도 등 하천의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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