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내달 12일부터 전면등교 추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시 학교 내달 12일부터 전면등교 추진

세종시교육청 일시적 밀집도 허용 폭 넓히고, 제외 대상 확대
학생 200명 이하 유치원· 300명 이하 초·중·고 전원등교 허용

  • 승인 2020-09-20 19:43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1)
/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이 학생 수 200명 이하인 유치원과 300명 이하인 초·중·고교의 전원등교를 허용한다. 학교의 자율적 학사운영으로 일시적 밀집도 기준을 넘어서는 것을 허용하고, 일정 규모 이하 학교는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밀집도 제한에 예외를 둘 방침이다.

정부 특별방역 기간이 종료된 후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 12일부터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

◆잠들지 않는 코로나 감염병, 우리아이 등교 괜찮을까?


세종지역은 지난 9일 70번째 확진자 발생 후 추가 코로나19 확진이 없는 상황이다.

시 교육청은 학습결손, 학교 부적응 등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의 등교 수업 요구 확대를 반영키로 했다.

면 지역을 제외한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총학생 수의 3분의 1, 고등학교의 경우 3분의 2만 등교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준수하되, 되도록 많은 학생이 등교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교차 등교·지필 평가·기숙사 탄력 운영 등 학교의 자율적 학사운영으로 인한 일시적 밀집도 허용 폭을 넓힌다. 한 학급 모든 학생이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현재보다 많은 일수를 등교하면서 급식을 해결하고, 때맞춰 평가도 치를 수 있다.

◆학교 규모, 학생 수 따라 학교 갈 수도, 못 갈 수도…


학교 밀집도 제외 대상도 유치원 200명 이하, 초·중·고 300명 이하 학교까지 추가된다. 대다수 유치원이 등원할 수 있으며 솔빛·해밀초와 세종예고와 반곡고 등 동 지역 규모가 작은 학교의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시 교육청은 '학교 등교 방법 개선 TF'을 운영하고, 추석 이후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 12일부터 전면 등교를 추진할 방침이다.

원격수업을 하는 모든 학급이 실시간 조·종례를 하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 또는 쌍방향수업과 콘텐츠·과제 중심 수업의 혼합형태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생생한 현장 의견 모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을까 고민

시 교육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16일 관내 5개 교원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원격수업 시스템 보안, 수업 분량 조정,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원격 수업 내실화와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비롯해 2부제 전면 등교에 대한 구체적 방법들이 제시됐다. 

 

5개의 교원단체는 세종교총, 전교조 세종지부, 세종교사노조, 실천 교육 교사모임, 새로운 학교네트워크 등이다.

 

시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습 습관 소실, 학습 격차 발생, 돌봄 공백 등 전국적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5개의 교원단체, 각급 학교의 교(원)장단과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방역지침을 지키며 효과적인 대면 수업의 방법을 찾고, 등교횟수를 늘리겠다는 공동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2.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3.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4.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5.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1.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2.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3. 충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종사자에 방진마스크 지급 논란 확산… 정치권 "보여주기식 땜질 멈춰라"
  4. 대전보훈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5.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자국의 신임대사에게 수여한 것으로,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문서다.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다. 이 대통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